오늘도 1종 대형을 보고왔다.
경사로 정지선 침범으로
시작한지 1분도 안되서 실격당했다.
순간 화도나고 한편으로는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오늘 합격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다음 시험을 위해 연습한다는 마음도 있었다.
그렇기에 떨어져도 상관은 없었지만
연습은 커녕 1분도 안되서 떨어져
합격과 멀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떨어진 것에 화는 왜 났는지 생각해보니
남들보다 잘하기를 바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적어도 평균은 가고 싶었던 것 같다.
평균이라는 기준을
나 스스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
평균이라는 기준으로 나를 더 힘들게 한다는 걸
조금이나마 느끼는 하루였다.
그저 평균의 기준을 세우지 말고 매순간 노력한다면
이 결과도 좋을 뿐더러 과정 또한 좋을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실수도 내 실력이라고 인정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인정하고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말자.
비교하지말고
기준을 명확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몇 번 떨어졌냐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몇 번 떨어졌다고 포기하는 것이 더 부끄럽다는 것을
그리고 몇 번 만에 붙은게 자랑스러운 것보다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 더 아릅답다는 것을
포기하면 그 순간 마음은 편하다.
그러나 나중에는 이 포기로 인해
후회로 자리 잡게 되고
나의 신념은 포기하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다.
포기하지 말자.
그들만의 기준으로 나를 우습게 여겨도
남들이 아닌 나 자신이 부끄럽지 않는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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