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까지 신청기간이라
10월 30일 6시 쯤 신청해서 제출했다.
정말 뿌듯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이것 저것 도전해보는 것이
나의 목표였는데
이렇게 공모전을 제출하면서
뜻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걸 10월 5일부터 준비해서
총 26일간의 땀과 노력으로 작품이 완성되었다.
이런 공모전을 참여하는 것이 처음이라
정말 뭐부터 할지 몰라 주춤하기도 했는데
아이디어, 스케치, 채색 단계로 했다.
다른 사람보다 손기술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아이디어 중점을 두고 가자고 마음 먹었다.
아이디어를 짜기 위해 이미지 서칭중에
로봇을 발견하게 됐고 지금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국악과 로봇의 조화를 이루면 너무 너무 좋을 것 같아
장구치는 로봇을 생각하게 되었다.
위 와 같이 그리고 이것을
포토샵과 일러스트를 통해 그려야하는데
너무 막막했다. 왜냐 테블렛도 없고
있다하더라도 처음 쓰다보니 익숙하지 않을 것 같았다.
앞이 캄캄했다.
그래서 3일은 이 고민에 손도 못데고 걱정에만 빠져있었다.
그러다 수소문 끝에 테블릿 있는 지인을 알게 되고
30일까지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받은 것이 와콤 테블릿이였다.
처음에 써보니 신기했다.
막 낙서하기는 좋았다.
그런데 막상 그리려고하니 좀 어색하고
익숙하지 않았다.
그래서 과연 내가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고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분명 있었다.
그래도 끝까지 차근차근 해보다보니
누구보다 잘 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나의 한계를 뛰어 넘으려고 노력했던
나의 모습이 정말 뿌듯했다.
작품설명
코로나19로 인한 4차 산업이 가속됨에 따라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게 될 AI 산업이 국악 속에도 들어오지 않을까?
그렇다면 국악을 즐기는 로봇도 탄생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현시대는 각국의 문화가 자국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지는 시대이다.
그렇기에 이젠 해외가 아닌 우주라는 미지의 영역에서
공연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았다.
실제로 우주에서 사람들이 할 수 있는건 없으나,
국악의 흥겨움을 담은 ‘우주’로봇이 국악인들을 대신하여
우주에서 공연을 해주므로 우주에 한국의 흥을
가득 채워주는 매개체가 되어 주지 않을까 한다.
또한 우주의 국악 공연으로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흥겨움이 전달되어 세계인 모두 함께 즐겁게 사는
세상을 그림으로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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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완성하게 됐고 제출을 했다.
그런데 담당자에게 메일이 왔다.
해상도와 픽셀 수정을 해서 다시 보내라는 말이였다.
정말 큰일 날뻔 했다.
내 수고가 물거품을 돌아갈뻔 한것이다.
기준에 맞춰 보냈어야했는데
이렇게 수정하고 다시 보냈다.
아무튼 정말 이걸 하면서 느낀 것은
정말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 맞구나.
안해봐서 못하는 게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 것 같다.
도전하는 정신!!
나의 삶의 질을 바꾼다는 것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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